아기 마찰화상/심재성2도/아기화상관리-2

격일로 병원 방문 후 드레싱을 받았다.

처음엔 많이 아파하더니, 언젠가부터는 안아픈지 가만히 있었다.

손이라 혹시라도 메디폼같은게 떨어지면 집에서도 붙여줌

그리고 고정되라고 투비패스트도 구입(잘 헤져서..) 

투비패스트/콤피패스트 뭐가 뭔지 몰라 진짜 고민많이하다가 그냥 두개 다 시킴

투비, 콤피 둘다 그린으로 주문했었고, 우리 아기한테는 투비패스트 그린이 맞았다(3살아기)

 

약 1달 정도의 외래가 끝나고 마찰화상 관리방법을 설명받았는데 

1. 햇빛차단(중요)

2. 총 회복되는데는 6개월 정도 소요

3. 내일부터 거품으로 씻기(살살)

4. 보습 매우 중요

5. 흉터연고 꼭 챙겨바르기

6. 붉은색이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약 3개월 걸림

제일 중요한 햇빛차단을 위해서 자외선 토시를 찾아봤지만 엄지 밑 상처부위를 가려줄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

그래서 자외선 토시를 잘라서 쓰기로 했다.

화상카페를 검색하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자외선 테이프에 대해서도 알게돼서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스키닉스를 2개나 구입했지만, 환부에 직접닿으면 안된다고 해서 방치 중이다. 

병원서 산 흉터연고는 뉴겔이었고 가격이 9~10만원정도.. 후덜덜

친정갈때 뉴겔을 깜빡해서 약국에서 더마틱스를 샀었다.

나중에 병원에 물어봤더니 둘다 비슷하다고 한다(금액은 안비슷)

보습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지듀MD 보습크림도 구매했다.

다들 그렇듯이(?) 처음에는 매우 정성스럽게 케어했는데 1달쯤 지나니 토시없이도 막 다님 ^^;;

그렇게 지내다 12월에 아빠랑 고깃집에 갔다왔는데 손등에 빨간 점이 보였다. 모기물린것 처럼

하지만 이제 엄마는 알수있지.. 기름이 튀어서 화상을 입었구나 ㅠㅠ 또

그래서 다시 연세화산외과에 출석하기 시작.. 첨에는 빨간 점이였던게 점점 넓어졌다. 

다행이 지난번 보다는 얕은 화상이였다.

치료하면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마찰화상입은 쪽이 약간 흉질수도 있다고 하셨다..

손이 커지면서 피부가 쭈그러들수있다고ㅠㅠ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만큼 나은 것도 감사한 일이다.

 

생각치도 못하게 아기가 화상을 입으면서 네이버 화상카페에 가입하게 되고, 거기서 많은 사례를 봤다. 

요새 가열식가습기 사고도 많던데..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3살 아기 심재성2도 마찰화상 치료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