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눈밑지방재배치 - 1. 우여곡절 병원 선택하기(눈밑 필러 녹이기)

 

 

 

 
난 뭘 하겠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해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므로 당장 눈밑지를 하고 싶었다. 
얼굴이니까 정보를 최대한 많이 끌어모아야 할 것 같아서 손품을 팔기 시작!

네이버 성형카페 앙코르 눈밑지로 검색해서 나오는 게시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고
유튜브 앙코르 눈밑지 영상도 다 찾아봤다. (집착녀)
먼저 앙코르 눈밑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울트라 펄스 앙코르라는 기계를 쓰기 때문이다.

화상 전문 성형외과에서도 봤는뎅 반가워

결론만 말하자면 이 기계는 아주 비싼거고 
그만큼 정교하고 짱짱 좋기 때문에 수술 후에 큰 붓기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불룩한 지방주머니를 잘게 부숴서 배치하기 때문에 유지기간이 길다고 한다. 
원조는 청담 유스앤영이고, 제자들이 여러명 되는 거 같았다.
서울에는 앙코르 눈밑지를 하는 곳이 5군데 인가 되는 것 같았음
그 중 제일 광고를 많이하는 곳이 마침 내가 예전에 다니던 곳(피부관리)이였기 때문에 상담을 갔고, 
상담비 3만원을 아끼는 겸사해서 예약까지 해버렸다

 

 
7년전인가 맞은 눈 밑 필러 때문에(필러 맞은 것도 잊고 있었음;;) 비용이 거진 100만원 추가 됐고ㅠㅠ
눈밑지 수술 일주일전에 필러를 녹여야 한다고 했다.(녹이는 비용도 따로임)
피곤할때 마다 눈 아래가 엄청 당기고, 아침마다 눈이 붓던 게 필러때문이였던거 같다-_-
그리고 눈 밑에 퍼렇게 비치던 것도 필러였.... 
아무튼 수술 일주일전에 필러를 녹였고 (꽤 아픔 흑흑) 필러만 녹였을 뿐인데도 얼굴이 자연스러워졌다 ;;
 

 

사진 상 왼쪽 눈 보면 애교살이 갑자기 생겼음-_-
다크 가려보겠다고 애교살 아랫부분에 필러맞은거 때문에 얼굴이 밋밋해 보였던거다.ㅠㅠ
애교도 파뭍히고ㅠㅠ
바로 위 사진을 보면 필러를 녹였을 때 눈이 아주 괜찮아보이지만
현실은 이랬다;;

눈밑 시컴쓰, 근데 이사진도 잘 나온듯?

 

필러를 녹인 날 부터 수술 일주일전까지 매일 온 인터넷을 다 뒤지며
내가 예약한 병원과, 다른 앙코르눈밑지 수술 병원에 대해 알아봤다.
딱 그 타이밍에 내가 예약한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의 안 좋은 후기들이 몇 개 올라왔다.ㅠㅠ
(물론 그 병원에서 하고 잘 됐다는 사람들이 훨씬 많음)
띠로리

이미 예약금까지 다 걸었는 데 이 일을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병원선택에 대한 걱정이 1이라도 들면 수술결과에 대해 의구심이 많이 생기고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 게 뻔하므로 병원을 바꿈)
금액은 엇비슷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약금 환불규정을 찾아보니,
 수술 3일전까지는 예약금의 90%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
결국 수술 일주일에 전에 병원을 바꾸고 부랴부랴 상담을 갔다.

이전 병원과의 차이점은 눈밑 부스터 주사를 맞는다는 거!
이전 병원예약과 같은 날짜에 수술이 가능해서, 그날로 예약을 잡았다.
(엉겁결에 남편도 눈밑지 수술 예약함ㅋㅋ)
특별한 유의사항은 없고, 오메가3/타이레놀 먹지 말기

수술 일주일 전 부터 렌즈끼지 말기?!!!!!!!!!

지금도 끼고 있는데 어떡하냐고 여쭤보니 다행이도 괜찮다고 하심ㅋㅋ
다음은 수술 이야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