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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시술.수술 후기/앙코르 눈밑지

앙코르 눈밑지방재배치 - 2. 눈밑지 수술당일

by 꽃솜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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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수술일이 다가왔다.
반차를 쓰고 오전 근무만 했다.
화장 노노 로션 노노 상태로 오라고 했기 때문에
굴욕적인 모습으로 병원에 가서 사진도 몇방 찍었다.

수술은 반수면으로 한다고 했다. (이전 예약 병원은 완전 수면)
*반수면으로 하는 이유: 완전 수면으로 하면 나도 모르게 움직여서 
 

수술실은 딱 요렇게 생겼었음(네이버에서 가져온 사진이니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사실 수술 전에 몸살로 많이 아팠어서
동네 내과에서 링겔을 3일 연속이나 맞았더니 팔이 멍투성이였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아주 노련하게 링겔을 놔주셨다.
 이왕 수술하는 김에 리쥬란6cc+슈링크도 하기로 했는데,
눈밑지 수술(반수면) → 리쥬란+슈링크+눈밑주사(수면) 이라,
팔다리를 고정하고 수술했다ㅋㅋㅋㅋ
수술할 때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철로된 렌즈같은 걸 끼고 하는데
눈을 떠도 앞이 안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술이 시작되고 의사선생님이 따끔합니다 하고 오른쪽 눈꺼풀 안쪽에 마취주사를 놓으시는데
그냥 따끔~ 정도 였다. 그뒤로 2방 더 맞는데 이건 안 아픔
그리고 레이저로 수술해서 그런지 오징어타는 냄새 엄청남
그리고 난 막상 수술은 안아팠는데
렌즈가 눈에 안 맞는지 눈알이 아팠음ㅠㅠ
수술하면서 눈 떠보세요 감아보세요 이런 거 말하심
오른쪽 눈 할때는 의식이 좀 있었는데 왼쪽눈은 뭘 하긴하는데 기억이 안남ㅋㅋ
수술끝나고 거울주면서 수술 직후 모습 보여줌
"선생님 오른쪽눈이 불룩해요........"
"수술직후라 그렇습니다. 눈 아래쪽 다 평평해졌죠^^??"를 끝으로 
프로포폴 맞고 기절함ㅋㅋㅋ

그 후에 회복실에 가서 쉬는데, 양쪽 어금니쪽이 아주 얼얼했다.
리쥬란+슈링크+눈 밑 부스터주사가 엄청 아팠나보다ㅋㅋㅋㅋ
(남편은 부스터주사 맨정신에 맞았는데 엄청 아프다고 함)
그리고 눈앞이 좀 흐릿했는데 이건 조금 있으니 괜찮아짐
수술끝나고 나오니 엄마가 와계셨다! 엄마가 나보고 깜짝놀람
"왜 이렇게 멀쩡하니??!!"ㅋㅋㅋㅋ
우리 엄마도 근 20여년전 눈밑지를 해본 경험자로써, 눈티밤티돼서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멀쩡해서 놀랐다고 한다.

수술 직후에 이정도면 매우 양호! 눈 밑에 까만점들은 부스터 주사 자국이다ㅋㅋ

수술 후 안내 사항 듣고
(오늘부터 세수가능, 얼음찜질 일주일, 온찜질 3일, 잘때 안대끼고 자기 등등)
약국가서 약+안약 사서 집으로 옴

사진상에도 알 수 있듯이 수술 당일 정말 양호했다
고개를 숙이거나 안압이 높이지는 행동을 하면 피눈물을 흘릴 수 있다길래
아들한테 엄마 눈수술했는데 힘들면 피눈물 날수 있대. 우리 아가가 많이 도와줘! 라고 했더니
"응! 엄마 근데 피눈물 그거 옮는 건 아니야?!!!"라고 걱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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