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감동란 만들기/반숙계란 만들기

GS편의점 감동란에 반해서 출근길에 감동란을 매일 사던 때가 있었죠.

원래 계란도 흰자만 먹었었는데 감동란은 짭잘한게 너무 맛있어서 노른자까지 신나서 먹었었어요.

그런데 계란 2개에 1,900원.. 너무 비싸죠 계란가격이 확 올랐을 때 16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르더니 내려오질 않네요ㅜㅜ

 

아침 2개 점심 2개 먹으니 매일 계란 값만 3,800원 ㅠ0ㅠ

 

 

그래서 감동란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약 10분 밖에 안걸리는! 집에서 감동란 만들기

재료 : 계란, 식초1스푼, 소금 많이!!

계란,소금,식초

생각보다 재료가 너무 간단하네요 ^^

 

 

▲  1. 물을 끓입니다.

 

 

▲  2. 끓는 물에 식초 한스푼 + 소금 한스푼을 넣어주세요

 

 

▲  3. 물이 끓는 동안 소금물을 준비해둡니다.

소금을 저렇게 많이 넣었는데도 시판 감동란보다 싱거웠어요. 많~~~이 넣어주세요

 

 

▲  4. 소금물 한그릇, 찬물 한그릇을 각각 준비합니다.
계란이 다 익은 후 꺼내서 찬물에 담궈줘야 나중에 껍질이 잘 까져요

 

 

 

▲  5.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팍팍 넣으면 계란이 깨져버려요.

삶는 동안 숟가락으로 요리조리 굴려주면 노른자가 중간으로 갑니다.
반숙이니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열심히 굴려주세요.

 

 

 

▲  6.  7분 동안 삶기!
7분 삶으니까 파는 감동란 보다 노른자가 조금 덜 익네요. 취향에 맞게 ±30초~1분정도 해주세요

전 반숙을 사랑해서 7분으로 했어요 ^^

 

 

▲  7.  7분 땡 하면 후다닥 건져서 찬물그릇에 넣고 찬물로 한번 더 행궈줍니다. (생략가능)
그런데 사실 처음 만들때만 이렇게 하고 두번째 만들 때 부터는 귀찮아서 그냥 소금물에 넣어버렸어요.

별차이 없더라구요 ^^;; 소금물도 차서 그런걸까요?

 

 

▲  8. 마지막으로 소금물 그릇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저는 그릇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7시간 정도 넣어뒀습니다.

뚜껑있는 통이 있으시다면 뚜껑을 닫아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저는 남는 반찬통이없어서 임시방편으로 저렇게 했어요

 

 

 

우왕 감동란 완성입니다. 두근두근 기대하고 먹었는데 앞서 말씀대로 편의점에 파는 감동란보다는 덜 짭잘했어요.

감동란은 짠맛이 매력인데!!ㅠㅠ

그래서 두번째로 만들 때는 소금량을 1.5배로 늘리니 살짝 더 짭짤해였어요.

오기가 생겨서 그 다음날은 소금양을 2배로 늘려서 만들어봤어요

그랬더니 편의점에 파는 맛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만족할만한 맛이 나왔습니다.

편의점 감동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소금을 어마무시하게 넣어야 하나봐요 ;;

계란을 싸게 사면 한판에 3,900원 정도니까 직접 만들어 먹을만 한 것 같아요! ^^

 

약 10분 밖에 안걸리는 감동란 만들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