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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 버코

미세먼지 강아지 산책, 괜찮을까요?

by 꽃솜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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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걱정이 많으시죠?

출근길에 하늘을 보면 온통 부옇죠. 파란하늘을 본게 언젠지 모르겠네요.

저도 최근에는 마스크를 끼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껴도 눈이 가렵고 목과 귀가 따끔따끔하네요.  

 

 

먼저, 미세먼지는 왜 위험한걸까요??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으로써,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에서 발생합니다.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됩니다.

 

 

미세먼지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며 담배 연기나 연료의 연소 시에 생성됩니다. 입자의 성분이 인체의 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크기가 매우 작아서 코와 기도를 거쳐 기도 깊숙한 폐포에 도달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을수록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전신적인 순환을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하였습니다.

[naver지식백과 참조]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까요?

 

정답은 X 입니다.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당연히 반려견들에게도 안좋습니다. 인체는 1kg당 5~10ml의 공기를 흡수하는 반면, 강아지나 고양이는 10~15ml의 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습니다.

미세먼지는 반려동물의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결막염이나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대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동물의 뇌와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미세먼지 가득한 날 산책은 어떻게하면 될까요?

 

1. 산책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마스크를 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마스크 착용이 힘듭니다. 애견용 미세먼지 마스크가 있긴하지만, 산책을 하면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강아지 특성 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의 산책이 큰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최대한 산책을 삼가고 실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꼭 산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산책 전 꼭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상태가 나쁠 경우 20분 내의 짧은 산책이 좋습니다. 면역력이나 호흡기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산책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산책 후에는 반려견 목욕필수!

동물들은 호흡을 통해 미세먼지를 마실 뿐만 아니라 털에 묻어있는 미세먼지를 햝기 때문에 건강에 더 안좋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목욕 전에 털을 햝으려 할 경우에는 꼭 제지해주세요.

 

4. 산책 전 후에 신선한 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5. 강아지 눈이 붉게 충혈된 경우 애완견 전용 인공눈물로 눈을 잘 씻어줍니다.

사람이 쓰는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일부 안구 세정제는 장기간 사용 시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합니다.

 

 

파란 하늘을 보며 산책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강아지 산책에 대한 포스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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