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입니다.
어느 순간 부터 봄이 "꽃피는 봄"이 아닌 "미세먼지가 가득한 봄"이 되고 있네요ㅠ
오늘은 저희 집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3대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3대가 브랜드, 청정 평수, 기능이 다 천차만별이라 공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위닉스 공기청정기/LG 퓨리케어/코웨이 공기청정기 입니다.
전 공기청정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고 제가 느낀 점들을 주관적으로 쓰려고 합니다.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간 글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첫번째로 리뷰할 공기청정기는 위닉스 공기청정기입니다.
1. 위닉스 WACU150
- 사용면적 : 20㎡(6평)
- 크 기 : 350*470*231mm
- 필터단계 : 3단계
- 소비효율 : 3등급
- 특 이 점 : 플라즈마 웨이브 발생(공기제균(정화)기능으로 제품 동작 시 항상 작동됩니다.
스펙은 대강 이렇습니다. 저희는 2015년 쯤에 구입했구요, 안방에서 사용했었습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렌탈하면서 LG청정기가 안방으로 오고 이 청정기는 서재로 옮겼습니다.)
사용면적이 6평으로 작기 때문에 안방에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음도 거의 없고 빛 때문에 눈부실일도 없습니다.
늘 조용히 자기 할일을 하는 청정기 입니다. 그래서 이게 제대로 작동하나 의문이 들기도 했었지만, 지난번 필터 교체를 하면서
필터에 빼곡히 쌓여있는 먼지를 보니 제 역할은 톡톡히 해내는 듯 싶습니다.
장 점
1. 조용하다. (너무 조용해 작동을 하는건지 의심스러울만큼 조용하다)
2. 표시판 때문에 눈부심이 없어 자취방/안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3. 필터를 갈아보니 먼지를 어느정도 걸러내는 기능이 있다. (예민하게 작동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단 점
1. 필터가 비싸다(3개의 필터가 들어있는데 필터 구매시 따로따로 구입이 불가하고 세트로 된 전체필터를 구입해야함)
2. 냄새를 잘 감지하지 못함. (버코가 안방에서 응아를 해도 공기청정기는 조용)
3. 큰 먼지는 잘 거르지 못하는 것 같다. (필터교체 시 보니 버코 털이 없네요 ㅇ0ㅇ 가습기 필터도 버코털을 걸러내던데 공기청정기 필터에
버코 털이 없다니 실망했습니다 ㅠㅠ)
4. 단점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기계 내부에서 스파크가 튀는 일이 있어 as기사님을 부른 적이 있습니다 - -;;
내부의 먼지때문에 그런가 싶어 필터교체를 여쭤봤는데 필터 교체시기는 아직 남았다고 하셨고, 기계에 문제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 후 거짓말처럼 멀쩡해졌습니다^^;; 왜그랬는진 아직 의문이네요
2. 엘지 퓨리케어 몽블랑 AS121VAS.AKOR
원래 다이슨 공기청정기를 구매할려고 하다가 소음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구입한 엘지 공기청정기 입니다. 거실용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거실에는 큰 공기청정기를 둬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거실 만의 평수는 사실 얼마 안되기 때문에 작은 공기청정기 여러대를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글을 보고 구입했어요.
- 사용면적 : 38.9㎡(11.8평)
- 크 기 : 470*230*450mm
- 필터단계 : 3단계
- 소비효율 : 2등급
- 특 이 점 : 스마트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 초미세먼지 감지 PM 1.0 센서, 제균 이오나이저
귀엽게 생겼죠. 크기가 크지 않은데 12평을 커버할수 있다니..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건 아닙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도 12평인데 크기가 대빵만한걸 보면서 가진 생각이죠. 이게바로 가전제품 전문 브랜드와 렌탈업체와의 차이일까요 ㅠㅠ
장 점
1. 팬이 돌아갈 때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2. 위닉스/LG/코웨이 셋 중에 제일 예민합니다. 안방에서 이불을 뒤척거려도 펜이 위잉 돌아갑니다.
요리할때도 빨간불이 켜지고 난리라 꺼놓고 요리합니다.;;(사용설명서에도 요리할때는 꺼놓고 사용하는 걸 추천하더라구요)
담배냄새가 나도 바로 바로 빨간불이 켜지도 미친듯이 돌아갑니다.
3. 필터를 따로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전선 코드가 다른제품에 비해 깁니다. 이거 은근히 중요하더라구요 ;;
단 점
1. 저 불빛!! 불빛이 너무 강해서 잘때는 취침모드로 돌려놔야합니다. 켜놓고 자니 잠을 못자겠더라구요ㅠㅠ
2. 다른 점은 딱히 없습니다.
3. 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 APMS-1014D
서울 공기가 너무 안좋아지면서ㅠㅠ 예민한 신랑을 위해 렌탈한 가습공기청정기 입니다.
공기청정기 두대를 써보니 필터 관리가 번거로워서 이번엔 렌탈을 했습니다. 2개월 마다 코디가 오셔서 필터를 교체해주십니다.
월 29천원대로 렌탈했고 3년 계약이니 100만원 돈이 드네요 ㅜㅜ 띠로리
그래도 필터 교체를 계속 해주시니 그렇게 비싼돈은 아니라 생각하여 결정했습니다. 거실에 사용할 용도로 렌탈했어요
- 사용면적 : 35.2㎡(10.6평)
- 크 기 : 489*287*611mm (많이 큽니다)
- 필터단계 : 3단계
- 소비효율 : 3등급
- 특 이 점 : 스스로 살균 기능, 4단계 헤파필터 시스템 (초미세먼지 제거율 92.8%)
엘지 공기청정기보다 30%는 큰거같은데 사용면적은 10.6평 입니다.(엘지는 11.8평) 가습기능이 겸해져서 그런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가습은 초미세 가습이라 눈에 보이진 않습니다. 물탱크에 물이 줄어드는걸 보면서 가습이 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탱크에 물을 채워놓으면 하루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저 밑 수조도 빼서 청소할 수 있습니다(초록색부분은 필터에요)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떄는 가습수조와 필터를 건조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장 점
1. 정음모드도 있고, 조용한 편입니다.
2.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서 위생적입니다.
3. 가습기능이 있습니다.
단 점
1. 크기가 큽니다. 크기가 큰데 비해서 커버할수 있는 평수가 작습니다 ㅠ 코웨이 공기청정기들은 대부분 크기가 큰거같아요.
2. 전선코드가 짧아요. 이 때문에 원래 LG 공기청정기를 두던 곳에 설치를 못하고 다른 곳에 했어요.
3. 담배냄새를 거를때도 있고 모를때도 있습니다;;ㅋㅋ 엘지 공기청정기 보단 무딘 편입니다.ㅠㅠ속상해요
여기까지 공기청정기 실사용 리뷰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공기청정기 및 필터성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실제 사용해보고 적은 후기이니 참고만 하시길 다시한번 말씀드려요
사용결과 제 개인적인 선호도는 위닉스<코웨이<LG퓨리케어 순입니다. (위닉스 제품의 경우 워낙 오래되서 비교가 안될수도 있습니다 ^^;)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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