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흉선종 수술

흉선종 수술(서울대병원 강창현교수님/로봇수술)-1

by 꽃솜 2021. 11. 8.
반응형

작년 9월 즈음. 

남편 건강검진을 시키고 싶어서 나도 같이 건강검진을 했다. (혼자 예약해놓으면 안갈까봐)

잠실에있는 메디체크에서 했는데 검진항목에 CT가 들어있었다. 

예전에 다른병원에서 검진할때는 내가 어디 CT를 찍을 수 있는지 고를수 있었는거 같은데

메디체크는 공장처럼 건강검진을 받는곳이라 그런가 알아서 가슴CT를 찍어줬다.

남편 건강 걱정으로 한 검진결과 남편은 이상 무

나는 3.5cm 흉선종 의심소견이 나왔다. 띠로리

흉선종이라니 생전 처음들어보는 단어인데-_- 내몸안에 저런게 있는지도 몰랐다.


흉선종이란?

흉선의 세포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흉선은 흉골 뒤쪽, 심장 앞쪽에 있는 작은 장기로서 태아기에서 유아기까지는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다가 성인이 되면 퇴화된다. 이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불리는 면역기능 이상과도 관계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전신의 근력이 떨어지는 중증 근무력증이다. 또 드물지만 악성인 경우는 흉선암으로 따로 구별한다. 30세 이상의 성인에게 자주 발생하며 남녀 차이는 없고 정확한 원인도 아직 알려지지 않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흉선종 [thymoma, 胸線腫] (두산백과)

난 증상이 하나도 없었다. 운좋게 건강검진하다 나왔을 뿐..

메디체크에서는 아산병원 호흡기내과를 연결해줬다.

아산병원에서 조영제를 넣고 다시 CT를 찍었다. 아산병원에서는 개흉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흉선종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 이 분야 쓰리탑(주관적입니다)을 알아냈다.

삼성병원/서울대병원/연세대병원

그중에서도 서울대병원 강창현교수님이 이분야의 원탑인거같은 느낌이 왔다.(주관적입니다)

바로 서울대병원에 예약하고 2주후에 병원에 방문했다. 

아산병원에서 받아온 CT CD를 제출하고 폐암센터앞에서 대기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계셨고 내가 제일 젊어 보였다.

교수님은 젠틀하셨고 그냥 떼내면 되는거라고 말씀하셨다. 전이는 없었다.

12월 초에 수술을 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복이 빠르다는 로봇수술로 결정했다. 수술비가 후덜덜했지만 실비보험이 있어 가능했다.

부랴부랴 회사에가서 이야기하고, 대체자를 구했다. 인수인계를 해야해서 1월로 수술을 미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