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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일기

아기 마찰화상/심재성2도/아기화상관리-1

by 꽃솜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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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에 애기랑 애기아빠랑 키즈카페를 갔다가

플라스틱 미끄럼틀에 쓸려서 상처가 난 채로 집에 왔다.

손등 쪽 피부 껍질이 까진 상태로 왔는데 처음에는 울다가 그냥 잘 놀았다고 했다.

넓게 다친거 같긴한데 그냥 쓸린상처라고 생각하고 (한겹 벗겨진 모습 정도였다)

마데카솔 가루를 뿌려주고 메디폼으로 감싸줬다.

그때가 개천절 연휴라서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갔다.

우리가 마테카솔 뿌리고 메디폼 붙여서 감아준 붕대..ㅠ

다음날 명지스타필드에서 놀다가 의무실이 있길래 가서 아기 상처를 보여드렸더니(메디폼 사이로 진물이 나왔었다.) 마찰화상이라고 빨리 화상전문 병원에 가라고 하셨다. 

여러군데 전화를 돌려서 알아봐주셨다.(진짜 감사합니다. 그때 너무 놀라서 감사하다는 말도 잘 못드렸네요ㅠㅠ)

바로 부산하나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아이 상처를 보더니 이건 심한 화상이라고 100% 흉질거라고 했다.(마음이 아파서 사진도 못 찍었다)

그리고 심재성 2도 정도 될거라고 하셨다. 이건 지나봐야알수있다고ㅠ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했다. 화상치료는 시간이 관건이라는데..

부산하나병원에서 받은 드레싱

화상은 뜨거운 것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미끄럼틀에서 화상이라니..일단 가피가 생겼기 때문에 가피를 녹이는 스프레이를 뿌렸다. 엄청 아플거라고 했다. 아기한테 너무너무 미안했다. 남편이랑도 투탁이며 싸웠다.


 

서울에는 유명한 화상병원이베스티안 병원/한강성심병원/한강수병원 등이 있다고 한다.

영등포 살때 집 바로앞에 한강수병원이 있었는데, 거기 가면 화상입은 아기들이 많았었던 기억이 났다.

사실 그땐 한강수병원이 화상전문병원인지도 몰랐다ㅠㅠ 에혀


검색하다보니 잠실에 화상전문 병원이 있었다!

연세화산외과

 

 

원장님이 명의에도 나오신 분이고 베스티안서울병원 출신이셨다.

서울에 올라와서 바로 연세화산외과로 갔다.김선규원장님이 수술중이셔서 여자원장님께 치료를 받았다. (김은진 원장님)

김선규 원장님 프로필을 보고 온거라 조금 망설여졌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아기한테도 잘해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좋았다~!치료 과정은 다음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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