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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절라인 교정

토끼이빨 인비절라인 후기-1

by 꽃솜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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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절라인 시작 전 스캐너로 치아 구석구석을 스캔합니다.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느낌상 바코드 스캐너 같은 기계로 입안을 훑는 기분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편리합니다. 이전에 이갈이 방지장치 본을 뜰때는 풍선껌같은 걸 물고있는 방법으로 본을 떴었는데, 기술이 좋긴 좋네요. 그 방법보다 훨~씬 편하고 간단합니다. 이렇게 본을 뜨고 어떻게 교정을 해나가야할지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저는 집으로 귀가합니다~ 그 후 의사선생님과 인비절라인 측이 상의해서 교정계획이 나오고 교정기도 제작되어 저 멀리 미국에서 한국까지 오게됩니다.

 

인비절라인 첫날 엄청 긴장해서 치과에 갔던게 기억납니다. 전 발치를 하는대신 치간삭제를 선택했습니다. 전 조금 돌출기가 있는데 치간삭제로도 미세하게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서는 발치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교정을 위해 앞니에 붙어있던 레진을 떼고 아랫니는 치간삭제를 했습니다. 전 제 앞니가 저렇게 많이 벌어진지 몰랐는데 레진을 다 제거하고나니 영구가 따로 없더군요.... 띠로리.. 치간삭제전 한번 더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별일 아니였습니다. 이를 갈아낼때 머리속이 좀 울리는 정도 였습니다. 어태치먼트라고 치아이동을 위해 붙이는 게 있는데, 전 유난히 어태치먼트가 앞니쪽에 많이 붙어서 일명 '투명교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교정하는 티가나긴합니다.

 

치간 삭제 직후 사진입니다.윗니 레진제거/아랫니 치간삭제 후 사진입니다

[윗니 레진제거/아랫니 치간삭제 후 사진입니다]

 

교정기 착용사진입니다.첫 교정기 착용사진입니다.

[첫 교정기 착용사진입니다]

 

교정기를 꼈는데도 하나도 안아파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치를 처음 껴보는거라 끼고빼는게 어색하긴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걸로 교정이 될 까?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딱히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인비절라인 첫 장착?일이 설 연휴 전날이여서 걱정했는데 설 음식을 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교정 다이어트를 노렸는데 실패했어요.ㅜㅜ 2주 후 2번째 장치를 착용했을땐 밑니가 조금 빡빡하고 조이는 아린 느낌이 있었지만 타이레놀 2정을 먹으니 바로 괜찮아졌습니다. 제가 아픔에 둔감한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교정이 쉬워서 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첫날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PS/ 1년전 일인데 어떻게 기억하나 하실수도 있는데요, 첫날부터 지금까지 교정일기를 카페에 꾸준히 기록해온게 큰 도움이 되네요.

덕분에 이렇게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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