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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 사용후기

강아지 자동 급식기 사용 후기

by 꽃솜 2018.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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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는 아이템 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아지 키우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없어서 안되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너무 편한 물건들이 하나씩 있죠. 그 중에서도 강아지 자동 급식기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왜냐면 제가 이 제품을 찾아볼때도 후기가 많이 없었어요. 계속 이렇게 말하니 후기가 없는 제품들만 골라사는 기분이네요 ;;ㅋㅋ 아무튼 자동급식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버코가 어릴때 남편이 출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라 그러면 오전~제가 퇴근전 까지는 버코가 오롯히 혼자 있었어야 했어요. (남편이 프리랜서라서 평소에는 낮엔 남편이 버코를 보고, 밤엔 주로 제가 버코를 봅니다.) 어린버코가 혼자있으면 외로울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더 큰걱정은 점심을 못 준다는 점이였습니다. 당시 버코는 자율배식이 어려워 아침에 사료를 부어놓고 나갈 수도 없었어요. (사실 사료를 아침에 주고 퇴근 후 점저를 줘도 큰 문제는 없는 걸 알지만 급식기가 사고싶었습니다ㅋㅋ) 그래서 자동급식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회전형 자동급식기강아지 자동급식기 사진

친구집에서 저렇게 생긴 자동급식기를 봤었어요. 하지만 강아지가 식사때를 놓치면 뚜껑이 회전하면서 사료가 든 쪽이 닫힐 수도 있고, 4끼 정도 밖에 제공을 못하므로 다른 자동급식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카메라가 달린 급식기도 나왔었는데 그건 20만원이 넘더라구요.. 그래서 전 루스모 자동 급식기를 선택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때보다 훨씬 다양한 급식기들이 출시 되었네요 :-) 선택의 폭이 넓어진건 언제나 좋습니다.

루스모 자동급식기강아지 자동급식기 사진

당시 10만원대 금액을 주고 루스모 자동급식기를 구매했습니다. 일본 제품이였어요. 조작법이 간단하고 3끼 다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사료랑을 설정해주면 정해진시간에 사료가 나옵니다. 3끼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사료량도 세끼 다 다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5g단위로 조절가능합니다. 수시로 배식할 수도 있어요. 특정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5g씩 사료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전이 되도 상관없다는 점도 좋았어요. 최근에 나오는 급식기는 이중(전기+건전지)모두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엄청 큰 건전지가 들어가요. 편의점에 건전지를 사러갔을때 크기가 헷갈려서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큰건전지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 같다고 하셨었어요. 큰 건전지 중에서도 큰!건전지는 가스렌지 등에 들어간다고 하시면서요. 근데 결론은 왕큰 건전지가 들어가는게 맞았습니다. ㅠㅠ

강아지 자동급식기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너무 편해요 ~ 건조기가 불러온 삶의 질 변화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수월합니다. 버코가 잠시 친정에 있다가 서울에 왔는데 그때 급식기를 창고에 넣어놔서 한동안 안썼었어요. 그러다 생각이나서 다시 꺼냈는데 너무 편합니다. 안쓰다가 쓰니까 편리함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료가 나오는 걸 아니까 사료에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아요. 의도치 않게 식습관 교정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버코가 사료기를 발로 툭툭 쳐요. 그러면 걸려있던 사료가 한알씩 나옵니다. 그걸 찾아 먹는 재미가 있는지 급식기 그릇을 앞발로 계속치네요. 급식기 무게가 있어서 넘어갈 거 같진 않은데 그릇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워요.ㅠㅠ 인터넷에 루스모자동급식기를 찾아보니 전도방지패드를 판매하네요. 힘이 좋은 아이들은 쳐서 넘기나봐요.. 버코도 몸무게가 만만치 않은데 엎은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꼭 있어야하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있으면 참 편리한 강아지 자동급식기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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