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마카오로 여행을 결정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블로그를 뒤지면서 여행루트를 짜는 일이였습니다..
몇개 찾아보다가 급 귀찮음과 짜증을 느꼈죠.. 여행준비를 하면서 설레인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전 그런게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ㅠ
아무것도 모르는 도시에 대해서 알아야하고, 교통편이며 맛집, 문화유적 알아보기는 물론 세세한 시간까지 조율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여러 블로그를 찾으면서 이리저리 비교해봐야하고, 넘쳐나는 자료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곤 했습니다.
또한 여행지에 담긴 이야기, 혹은 역사에 집중하기보다는 보다는 단순히 그곳에 발도장을 찍고 사진찍고 인스타에 올리고 오는 형식적인(?) 여행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을 가기에는 빡빡한 일정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물론 이번여행은 너무 급 여행이라 패키지는 아예 불가능이였죠.
1인당 31,900원! (지금 금액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11월에 여행을 갔었거든요.) 딱히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을 예약함과 동시에 여행계획은 끝이 났습니다.
마카오 워킹투어 후기 - 마이리얼트립
투어 당일 오후 2시에 마카오페리터미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미팅이 있다는 카톡을 받았습니다.
호텔버스를 타면 늦을거같아서ㅜㅜ(소요시간 30분) 택시를 타고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갤럭시호텔 -> 마카오페리터미널까지 택시비는 한화10,000원이 안되게 나왔어요. 소요시간은 20분정도 걸렸습니다.)
여기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수신기를 받았습니다. 수신기를 사용하면 가이드님 바로옆에 있지않아도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마카오 관광청 공인가이드라더니 진짜 설명 잘하시더라구요~
수신기 사진 입니다. 엄청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힘들지 않았어요.
도보여행 루트는
네덜란드 거리 - 성라자러스지구 - 몬테요새 - 마카오박물관 - 성바오로성당 - 육포&쿠키거리 - 로가맨션 - 어묵거리 - 성도미니크성당 - 세나도광장 - City of dream -베네시안 호텔 순 이였습니다.
걸어서 유명 관광지를 다 돌아볼 수 있었어요. 관광지가 다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다니 편했습니다. 시티오브드림과 베네시안호텔을 이동할때는 승합차를 이용했어요 :-)
워낙 유명한 관광지들이라 관광지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성바울 성당 앞 에그타르트가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 여름 대만에 갔을 때 박물관에 들렸는데 유물들이 뭘 의미하는건지 잘 몰라서 (박물관에서 빌려준 mp3??는 양이 너무많아서
다 못들었고, 너무 지겨워서 제대로 안들었어요ㅠ)
그냥 대강 보고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패키지로 대만을 가셨었는데 박물관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었어요. 이게 바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겠지요..
하지만 마카오에서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유물을 하나하나보니 정말 흥미로웠고, 마카오가 한결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분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사진 스팟도 알려주시고 모든게 수월했어요,
4시간이라는 시간도 부담스럽지 않고 알차게 보낸 기분이 들었습니다. 쫓기는 기분도 아니였고 늘어지지도 않았어요 ^^
다음에 누가 마카오 여행을 간다고하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광고글 같은데 저는 마이리업트립에서 아무런 댓가도 받지않았습니다 ㅠㅠ
아무튼 마이리얼트립 마카오 현미경투어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알찬여행이였습니다. 워킹투어 후기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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